아래 동영상은 그의 작품 '주문이 많은 음식점'을 애니매이션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으스스한 분위기에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입니다.
제목의 주문(orders)는 이중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것과 명령이나 요구사항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지요.
미야자야 겐지는 사냥하는 사람들을 싫어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재미삼아 동물의 생명을 빼앗는 사람들에게 따끔한 경고를 주는 듯 합니다. 생명 존중 사상과 공생의 행복관을 담아내는 겐지의 동화는 전쟁이 한창이던 생존 당시에는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를수록 그가 말하고 싶어했던 생각들이 점점 더 큰 목소리가 되어 울림을 줍니다.
(주문이 많은 음식점 Restaurant of Many Orders)
(2015)
그림: 시마다 무쓰코 - 판화작품 완성에 1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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