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6일 월요일

The Voyages of Dr. Dolittle by Hugh Lofting


About Hugh Lofting

Hue Lofting


[1886-1912] 출생부터 토목기사가 되기까지


Hugh Lofting  휴 존 로프팅은 1886년 1월 14일 영국 버크셔 주에서 태어났다. 소년 시절, 로프팅은 형제 자매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어머니 옷장에 동물원을 방불케할만큼 다양한 동물들을 가져다 놓을 만큼 자연에 관심이 많았다.

자신의 취향과 달리 성인이 된 후 토목기사가 되었다. 1904년부터 1907년까지 미국 MIT 공대와  런던 폴리테크닉대학에서 공부한 후 1908-1909년에 캐나다에서 탐사와 측량업무를 했다. 1910년-1912년사이에는 서아프리카와 쿠바의 하바나에서 철도관련 업무를 담당하였다.


[1912-1926]  결혼과 전쟁 그리고 작품활동

1912년 미국으로 돌아와 플로라 스몰 Flora Small과 결혼하여 뉴욕에 정착한다. 그리고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였다. 1914년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1915년 로프팅은 뉴욕에 있는 영국 정보부를 위해 일했다. 1년 후, 그는 아일랜드 경비대 장교로 임관했고, 1917-1918년에 네덜란드와 프랑스에서도 활용하였다.  전쟁터에서 부상을 입은 말들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한 후 The Story of Doctor Dolittle 작품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1923년 뉴베리상을 수상하고 닥터 두리틀 이야기의 탄생 배경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전쟁터에서 보았던 말과 노새의 행동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현실 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그런 것들을 그 동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닥터 두리틀을 창조했다.'

 1918년 휴 로프팅은 심한 부상을 입고 영국으로 갔다가, 1919년에 다시 뉴욕으로 돌아온다. 미국으로 돌아가는 배편에서 영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세실 로버츠 Cecil Roberts 를 만난다.  로버츠는 로프팅과의 만남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썼다.


'갑판에 한 사람이 있었는데 매일 저녁 6시경이면 닥터 두리틀에게 잠자리 동화를 읽어주어야 한다면서 사라졌다. 나는 두리틀박사가 누구냐고 물었고 그는 자기 아들이라고 알려주었다. 다음날 들창코의 한 소년이 엄마와 함께 나타났는데 닥터 두리틀의 원조를 만날 수 있었다. 로프팅은 내게 작품의 원고를 보여 주었고 그것을 책으로 출간할 수 있는지 물었다. 나는 이야기 수준에 매우 놀랐고 나의 출판인에게 그 작품을 소개해주었다. 그 뒤로 로프팅을 다시 만나지는 못했지만 두리틀의 첫번째 책이 나왔을 때, 멋진 비문이 세겨진 사본을 보내주었다.'

 1922년 속편을 발표했는데 닥터 두리틀의 항해에 토미 스터빈이 닥터의 제자겸 화자로 등장한다. 1923년 미국 도서관 협회의 뉴베리 상을 받았다. 이후 강의도 하고 아이들에게 그림으로 된 이야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보낸 편지를 아주 많이 받았다.
그러나 로프팅은 자신을 어린이책 작가로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성공했다는 것은 단순히 내 방식대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뿐이다. 아이들을 별개의 종으로 분류하는 경향이 항상 있어 왔다. 내 작품이 '청소년물' 가운데 있다는 것은 항상 충격적으로 느껴졌다.  지금은 더이상 신경쓰지 않지만, 여전히 그 별칭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노망'이라는 카테고리가 필요하것 같다. '

[1927-1947] 두번의 재혼에서 사망까지

1927년 첫번째 부인인 FloraLofting이 사망한다. 1928년에 재혼했으나 두번째부인또한 병으로 같은해 병사하고 만다. 일련의 일들로 인해 로프팅이 인간사에 대한 깊은 회의주의에 빠지게 된다. 1928년에 발간한 Doctor Dolittle in the Moon을 마지막으로 시리즈를 마감하고자 했다. 하지만 5년 뒤 Doctor Dolittle's Return이란 작품으로 시리즈를 다시 시작하였다.

1935년 조세핀 프리커와 결혼한다. 1936년 둘 사이에  크리스토퍼 클레멘트가 태어났고 이후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여 닥터 두리틀 이야기의 마지막이 될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다. 크리스토퍼를 위해서 쓴  Doctor Dolittle and the Secret Lake 은 12년이 걸린 작품으로 로프팅 죽기 전에 완성되었으나 사후에 출판되었다.

로프팅은 이 기간 동안 또 다른 책을 출간했다. 1941년 유럽에서 2차 전쟁 종식을 위한 전쟁이 한창이던 때, 그는 인간의 전쟁 재발과 무익함에 관한 시를 창작하며 어렵게 얻은 평화에 대하여 목소리를 높였다.

휴 로프팅은 생의 마지막 2년 동안 병에 걸렸고, 1947년 9월 26일 캘리포니아 토팡에서 6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코네티컷 주 킬링스 워스에 묻혀 있다.

2018년 7월 4일 수요일

Three Times Lucky by Sheila Turnage

About the Author -  Sheila Turnage




쉴라 터니지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이 노스캐롤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담배농장을 운영했고 자연과 함께 성장했다.  East Carolina University에서 인류학 학위를 받았다.  평생 노스캐롤라이나를 벗어난 적이 없는 작가는 'Three Times Lucky' 이야기를 노스캐롤라이나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펼치고 있다 . 자신의 어린시절 뛰어놀던 공간이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듯 하다.
 
주인공 '모'는 단짝 친구인 데일과 작품 내내 함께한다. 모의 카페에서 일할 때도, 데일의 형을 돕기 위해 광고를 팔 때도, 살인사건 현장을 찾아다닐 때도 늘 함께였다. 이야기 막바지, 사건해결을 위해 긴박하게 현장으로 달려갈 때, 데일이 운전하는 자전거 핸들위에 모가 올라타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장면은 두사람의 케미가 극에 달했다.  자전거패달을 온 힘을 다해 밟는 데일의 가쁜 숨, 자기 발이 바퀴살에 닳지 않기 위해 최대한 다리를 드는 모의 긴박한 마음까지 생생하게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마을을 종횡무진 누비는 11세 아이의 모습에서 작가의 어린시절을 상상해본다.
  
작가에게 뉴베리상을 안겨준 작품 'Three Times Lucky'는 주인공 모와 모의 친구 데일의 환상 궁합 탐정이야기이다. Desperato Detectives 회원으로서 모는 데일과 함께 마을에서 일아나 Jesse Tatum의 살인범을 찾아나간다. 

작가는 Mo와 Dale 추리소설 시리즈를 계속 집필중이며 신문 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남편과 함께 자신이 자랐던 농장에서 거주하고 있다.




Mo & Dale Mysteries Series


 



2018년 4월 10일 화요일

Hatchet by Gary Paulsen

Hatchet is not only a tool to survive but also Brian himself.




2018년 3월의 책은 게리 폴슨의 뉴베리 수상작 '손도끼'였다.
작가는 왜 책 제목을 '손도끼'라고 했을까? 
브라이언에게 손도끼는 어떤 의미일까? 

브라이언은 경비행기를 타고 뉴욕을 출발하여 아빠에게 가던 중
캐나다의 거대한 삼림지역에 추락한다.
조종사는 사망하고 브라이언만 살아남았다.

브라이언은 두려움과 절망감에 휩싸인다. 

차원이 다른 이 배고품을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 
하나부터 열까지 생존에 필요한 것들을 스스로 찾아야 했다. 
2-3일이면 찾아오겠지. 아니, 4일까지는 견뎌보자.
그래, 구조될거야. 

구조비행기가 왔다.
그러나 브라이언을 보지못한채 돌아가 버린다.
살 수 있다는 가느다란 희망이 무참히 깨지자
브라이언은 극심한 절망감에 휩싸인다. 자살 시도까지 했다.
그러나 그를 다시 일으켜 새운것은 자살도구로 사용했던 바로 그 손도끼였다.

브라이언은 허리에 차고 있던 손도끼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깨닫는다. 
추락하면서 천운처럼 심하게 부상을 입지도 않았다.
학교 영어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You are your most valuable asset. Don’t forget that. 
You are the best thing you have.‘ (p.47)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 
자기 연민에 빠져 슬픔에 잠겨있는 것은 아무 도움이 안된다. 
지금까지 분노와 두려움 때문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브라이언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제 브라이언은 땔감을 마련하고 식량을 비축하고 위험에 대비할 계획을 세운다.
브라이언이 이렇게 변할 수 있었던 계기에는 손도끼가 있었다.
죽음의 도구였던 손도끼가 브라이언을 절망에서 끌어올려 살수있다는 의지를 주었다. 

손도끼는 브라이언에게 불을 선물한다. 
또한 , 화살, 작살 등을 만들어 사냥의 도구로 사용한다.  

숲의 생물들은 적이 아니라 자연에서 공존하는 존재들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브라이언은 자연 앞에서 더 이상 나약한 존재가 아니었다
스스로 생존 방법을 터득하고 자신 또한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는다. 

토네이도는 달라진 브라이언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다
토네이도는 브라이언이 어렵게 이룩한 생활터전을 한순간에 다 날려버렸다.
, 연장, , 강 속의 물고기 잡는 도구까지도 엉망이 되어버렸다
소리를 지르며 광분할 수도 있었지만 브라이언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토네이도가 가라앉자 사방으로 흩어진 자신의 물건들을 살폈다.
의외로 아직 쓸만한 것들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손도끼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리고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한다.

‘I’ll start to rebuild. I still have the hatchet.‘(p.147)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덕분에 강 위로 추락한 비행기의 꼬리가 떠올랐다.
브라이언은 그 안에 생존 가방이 있을 거라고 짐작했다
뗏목을 만들어 비행기가 있는 곳까지 겨우 다다른다.
그런데 비행기안으로 들어가려면 구멍이 필요했다.
손도끼로 작업을 하던 도중 그만 비행기 안쪽에 도끼를 빠뜨리고 만다
비행기가 추락하던 당시만큼 커다란 절망감이 몰려왔다.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브라이언은 곧 결단을 내린다. 손도끼를 찾아야 한다고
물이 너무 혼탁하여 비행기 내부 구조나 깊이를 가늠할 수 없었다
위험천만한 것을 알지만 브라이언에게 손도끼는 분신같은 존재였다.
손도끼이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았다.

‘For all this time, all the living and fighting, the hatchet had been everything-he had always worn it. Without the hatchet he had nothing-no fire, no tools, no weapons-he was nothing. The hatchet was, had been him. (p.162)

자신의 목숨을 걸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브라이언은 최대한 숨을 들어 마시고 비행기 속으로 들어갔다
진흙 속에 파묻힌 손도끼를 찾아낸다. 손잡이를 잡았다 놓친다
숨이 차서 폭발할 것만 같았다. 참아야 했다
다시 한 번 손가락 끝으로 손도끼를 더듬거린다. 간신히 손잡이를 움켜쥐었다. 
숨이 턱까지 차올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그 순간 강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마치 풍선이 터지듯이 물을 뿜어내며 숨을 몰아쉬었다.

‘He reached for the side of the raft and hung there just breathing, until he could think once more the hatchet clutched and shining in his right hand.’(p.165)

포기하기 않았기에 브라이언은 손도끼를 다시 찾는다. 
동시에 생존 가방도 찾았다. 생명같은 두 물건을 가지고 기진맥진 강 밖으로 나왔다

생존 가방 속 송신기는 고장난 듯 보였다. 그러나 외부세계로 전파을 보내주었고 
기적처럼 브라이언을 찾아와준 정찰기가 있었다. 
비행기 조종사와 마주한 브라이언의 첫마디는 이랬다.

‘My name is Brian Robeson.’

54일을 혼자 생존한 13세 소년은 구조의 순간 너무나 의연했다. 
놀라거나 안도감에 울음을 터뜨리지도 않았다. 담백하게 자기 이름을 말했다
브라이언 로브슨은 숲의 동물들, 나무와 바람과 물과 구름이 자신과 함께 있었음을 알았다.

손도끼는 브라이언에게 살아갈 동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목숨을 걸만큼 귀한 존재가 되어 브라이언의 곁을 지켰다
불이되고 희망이 되고 생명이 되었다

손도끼는 브라이언 자신이었다. 

20th Anniversary Edition
Illustrated by: Drew Willis


2018년 3월 29일 목요일

Gary Paulsen 게리 폴슨




1939년생 우리나이로 80. 1985년 첫작품 ‘Dogsong’을 발표하면서 현재까지 200권이 넘는 책을 쓴 다작 작가이다. 가장 최근 작품으로는 2016Random House에서 출간한 ‘Field Trip이 있다. 뉴베리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으나 상이 뭐가 중요하냐며 자신은 그저 쓰는 것을 좋아할 뿐이라고 말한다. 명성을 얻는 것은 내가 글을 쓰는 이유와는 아무 상관도 없다고.
(뉴베리상 수상작- “Dogsong”(1985), “Hatchet”(1987), “The Winter Room”(1989))
 
작가의 어린시절은 평탄치 못했다. 부모는 모두 알코올중독자였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마닐라에 가있던 아버지를 7세가 되서야 처음 만났으나 작가가 기대한 좋은 아버지는 아니었다. 부모가 있는 집은 지옥 같은 곳이었다. 작가는 집을 나와 지하실에서, 차에서, 길거리에서, 숲에서 잠을 잤다고 했다. 미국으로 돌아온 작가는 할머니, 숙모, 친척들 손을 전전하며 자랐다
 
‘I fostered myself to the woods when I was a kid. I trapped and hunted and fished.... Outside has always been a sanctuary for me.’
어릴 적 나는 숲에서 나스스로를 양육했다. 덫을 놓고 사냥하고 물고기를 잡았다.
집밖은 나에게 안식처였다.
 
작가를 키운 또 하나의 존재가 있었는데 바로 도서관의 사서였다. 작가는 스스로를 거리의 소년이라고 불렀다. 학교생활도 적응을 못하고 길에서 생계를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하던 13세 소년은 너무나 추운 겨울, 몸을 녹이기 위해 공공도서관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사서는 처음 보는 그에게 도서관 카드를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도피처처럼 찾아갔던 도서관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이다. 카드에는 자기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는데 그게 너무나 좋았다고 한다.  그때부터 작가는 열심히 책을 읽었다. 사서는 그가 책을 계속 읽어가도록 도와주었다. 책을 다 읽고 반납하면 다른 책을 또 권했다. 이전에 몰랐던 책 읽는 즐거움을 조금씩 알아갔고 계속해서 책을 읽었다.

작가는 이 시기를 회고하면서 지금 자신을 이루는 모든 것들은 사서 덕분이라고 말한다. 부모로부터 도망치고 학교에서도 적응하지 못했던 거친 소년이 도서관에 들어와 전혀 다른 인생의 길, 작가라는 꿈을 꾸도록 인도했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Read like a wolf eats.’
먹이를 먹는 늑대처럼 책을 읽으라고.
 
작가는 Iditarod '아이디타로드라는 알래스카 개썰매대회에 두 번이나 참가한 것으로 유명하다. 1,100마일을 달리는 대장정으로, 작가는 17일을 꼬박 달려서 완주에 성공했다. 썰매로 달리는 동안 무스의 공격을 받으며 양쪽 다리와 왼팔 골절, 치아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알래스카의 집에서 썰매 개를 수십마리 기를 정도로 개와 개썰매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지만 자신의 건강상태를 생각하면 안타깝게도 더이상 대회에 참여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작가는 지금도 도시보다 황무지나 숲에서의 삶을 더 좋아한다. 야생 모험 장르로 분류되는 작가의 작품은 모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 ‘Hatchet’의 브라이언이 캐나다 깊은 숲에서 살아가던 모습이 너무나 생생하게 다가왔던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작가는 뉴욕타임즈가 뽑은 최고의 작가 중 한명으로 선정되었으며, 그의 작품은 전세계적으로 2천만부이상 판매되었고 지금도 팔리고 있다. 
 


2018년 3월 28일 수요일

Elegendmom In February

The First meeting in 2018





이날은 조촐하게 3명만 모였습니다.
윤선숙님이 뜻하지 않게 예쁜 꽃화분을 선물해주셔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이달의 책은 "Pippi Longstocking'입니다.
어린시절 '삐삐' 드라마를 통해 봤던 그 모습을 책으로 함께 읽었습니다.
삐삐는 참 힘이 셉니다. 못된 어른들을 혼내줄 수 있죠.
어린아이라고 함부로 대했다가는 큰일납니다.
돈도 아주 많아서 친구들에게 선물도 잘 사줍니다. 돈때문에 강도의 표적이 되기도 하지만 힘이 세기 때문에 걱정이 없습니다.
책에 쓰인 엉뚱하고 발랄한 삐삐의 대사들이 우리나라 성우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리는 듯 합니다. 역시 어린시절의 기억은 강력한 것 같습니다.

작가인 린드그렌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시골마을에서 미혼모가 왠말이냐 하시던 주영님.
이후 결혼한 남자또한 유부남이었는데 아무래도 린드그렌은 평범한 삶이 지루했나봅니다.
지금도 린드그렌이 살던 생가가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웨덴 사람들에게 작가는 영원토록 기억하고 싶은 보물같은 존재겠지요.

오늘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분들도  'Pippi Longstocking'을 읽으며
삐삐가 전해주는 행복감을 충분히 만끽하셨기를 바래봅니다.



2018년 2월 28일 수요일

The War That Saved My Life by Kimberly Brubaker Bradley


Kimberly Brubaker Bradley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작가는 1967년 미국 인디애나주 포트웨인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읽기를 좋아했고 학교 사서선생님과 노는 것을 더 즐기는 아이였다작가가 되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었다

책읽기와 더불어 화학을 좋아하여 매사추세츠주 스미스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대학교에서 인문학 공부도 마음껏 할 수 있었다글쓰기수업도 참여하여 뉴베리 메달리스트인 패트리샤 맥라클란 Patricia MacLachlan으로부터 어린이문학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고 한다. 대학내에서 맥라클란과 제인 욜린은 작가모임을 운영했는데 그들로부터 작가로서의 기반을 쌓을 수 있는 훌륭한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고등학교때 만난 남자와 결혼을 했는데 두 사람 모두 의과대학에 진학하였다. 작가는 의과대학 진학후 6주 만에 학업을 포기했다고 한다. 많은 고민 끝에 내린 본인의 가장 훌륭한 결정이었다고 회고한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그때 깨달았기 때문이다.

남편은 의과대학에 남아 학업을 계속하였고 작가는 한동안 화학 연구가로 활동하면서 밤에는 글을 썼다. 아이를 임신하고 프리랜서와 대필 작가로 자리잡으면서 화학가의 일은 그만두었다. 몇 년 뒤 남편이 학업을 마치고 안과의사가 되었고 테네시주 브리느톨에서 수련의생활을 시작하였다. 이 무렵 둘째 아이를 임신하였고 첫 번째 작품인 루시의 선물’ Ruthies’s Gift을 계약하였다. 작가는 이때를 가장 신나는 시절로 기억한다

남편과 함께 지금까지 브리스톨에 살고 있다. 52에이커 농장이 있는데 말, , 고양이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여행하기를 좋아하고 세계 각국의 역사를 매우는 것을 특히 좋아한다



 


'The War That Saved My Life' 이 작품은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폭격을 피해서 런던의 아이들을 대피시켰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작가는 내반족 장애를 가진 에이다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 절망속에서도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달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She is no longer a victim or survivor. She is the person she was meant to be.'
- Kimberly Brubaker Bradley


[ 작가홈페이지]

[작가인터뷰]


[Awards]
 
 

The War That Saved My Life
Newbery Honor 2016

#1 New York Times bestseller 2016
Schneider Family Book Award 2016
Odyssey AwardJosette Frank Award
Judy Lopez Memorial Award
Nebraska Golden Sower Award
WSJ Best Book of the Year
E.B. White Read Aloud Honor BookHornBook Fanfare List



The War I Finally Won

New York Times bestseller
Boston Globe Best of the Year
Hornbook Fanfare 2017
Kirkus Best Books of the Year
Barnes and Noble Best Books of the Year
Washington Post Best Children’s Books of the Year
Amazon Best Books of the Year





Jefferson’s Sons

Kirkus Reviews Best Books of 2011
ALA Notable Book 2012
NCSS Notable Social Studies Trade Books for Young People 2012








[Books]
 
The War I Finally Won (2017)

The sequel to Ada’s story in The War That Saved My Life

The War That Saved My Life (2016)

Jefferson’s Sons: A Founding Father’s Secret Children (2013)

For Freedom: The Story of A French Spy (2005)

The Lacemaker and the Princess (2007)

Halfway to the Sky (Kindle only) (2002)

The President’s Daughter (2004)

Leap of Faith (Out of print)

Weaver’s Daughter (Out of print) (2000)

One of a Kind Mallie (Out of print) (1999)

Ruthie’s Gift (Out of print) (1998)
 

Jacob Have I Loved by Katherin Paterson

Katherin Paterson (1932~) 캐서린 워멜도프는 중국 장쑤 성 화이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Sutton 690이라는 여학교 교장이었고, 선교 활동의 일환으로 중국 전역을 여행했다. 작가에게 첫번째 언어는 중...